나의 독서기록장

(추천도서)김장하 취재기 '줬으면 그만이지'-김주완

나는 보통 여자 2024. 6. 23. 22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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닮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.

 

감히 닮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

그 분의 생각과 삶을 닮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면

조금이라도 그 모습에 가까워지지 않을까.

 

'선순환이 되면 공동체가 아름다워진다' - p. 135

김장하 선생님과 닮은 문형배 판사의 말씀.

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

실천하는 나의 기부가 너무나 보잘것 없는 것처럼 느껴졌지만

이 또한 선순환의 하나가 되어 공동체를 아름답게 하는 것에

도움이 될 수 있기를.

 

'진정한 나눔은 반대급부를 바라지 않는다'-p.323

개인적으로 김장하 선생님의 철학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는.

다른 이에게 주고, 주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않는 마음.

그러고보니 책 제목을 참 잘 지었네.

 

나도 그런 사람이 참 좋더라.

해 주고나서 생색내지 않는 사람.

마음에서 우러나와 주었으면 준 것만으로 행복해 할 수 있는 사람.

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기를...

 

김장하 선생님의 삶을 보면서

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에 대해 답을 얻은 것 같다. 

김장하 선생님은 나의 존재조차 모르시겠지만

그런 분이 우리 사회에 존재한다는 것이 나는 그저 감사하다. 

 

무주상보시.

 

 

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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