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닮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.
감히 닮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
그 분의 생각과 삶을 닮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면
조금이라도 그 모습에 가까워지지 않을까.
'선순환이 되면 공동체가 아름다워진다' - p. 135
김장하 선생님과 닮은 문형배 판사의 말씀.
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
실천하는 나의 기부가 너무나 보잘것 없는 것처럼 느껴졌지만
이 또한 선순환의 하나가 되어 공동체를 아름답게 하는 것에
도움이 될 수 있기를.
'진정한 나눔은 반대급부를 바라지 않는다'-p.323
개인적으로 김장하 선생님의 철학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는.
다른 이에게 주고, 주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않는 마음.
그러고보니 책 제목을 참 잘 지었네.
나도 그런 사람이 참 좋더라.
해 주고나서 생색내지 않는 사람.
마음에서 우러나와 주었으면 준 것만으로 행복해 할 수 있는 사람.
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기를...
김장하 선생님의 삶을 보면서
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에 대해 답을 얻은 것 같다.
김장하 선생님은 나의 존재조차 모르시겠지만
그런 분이 우리 사회에 존재한다는 것이 나는 그저 감사하다.
무주상보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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