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아침활동으로 글쓰기(세 줄쓰기)를 지도한지 4개월이 되었으니 꽤 시간이 지났다.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, 무지 싫어하는 아이도 있을텐데 아무런 반항도 없이 꾸준히 잘 해주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고맙다. 더구나 우리반 아이들은 자기 글을 읽어주면 더 좋아하니담임으로서 이렇게 고마울수가! 그동안 데이터도 많이 쌓여서 한 번 정리해본다. 아무렇게나 주제를 정하는 것처럼 보여도 나름의 계획으로 지도하였으니PPT를 일 년 모으면 큰 자료가 되겠다. 나의 세 줄쓰기 주제선택은 이렇게 진행된다. 우리가 처음 만난 3월 한 달간은 아이들에 대한 개인적 질문들로 서로를 알아가는 데 세 줄 쓰기를 활용했다. 예를 들면,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? 하루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? 과같은 질문들로 함께 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