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래전부터 읽고 싶은 책이었다.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자주 권유되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된 순간부터말이다. 도서관에 어른들을 위한 '죽음의 수용소에서'가 대출중이라 차선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이 책을 선택했다. 미국에서 '당신의 삶에 변화를 가져온 책'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'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'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개 책 중 하나로 뽑혔다. 지은이 빅터 프랭클 박사는 정신과 의사로 나치 수용소에서 3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던 인물이다. 600만 명 넘는 유대인을 죽인 나치 수용소.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조차 할 수 없고 차라리 죽는 게 나을 듯한 매일 속에서 삶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,이 책은 어떤 순간, 어떤 조건에서도 훼손될 수 없는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직접 경험한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