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등학교 1~2학년 추천 그림책(대체로 2010년 이후 발간 책 위주)

주기적으로 책장을 정리한다.
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읽는 책들도 달라지기에.
 
나눔을 할 수 있는 책들은 나눔을 하기도 하고
맞는 연령이 없는 책들은 중고 서점에 팔기도 한다.
아이가 태어난 후 10년 이상 그림책을 참 많이 읽어주었다.
많이 읽어줄 때는 하루에 20권 이상씩도 읽어주었는데 
책 읽어주는 펜과 프로그램이 있지만 그래도 책은 
부모의 육성으로 읽어주는 것이 진리라고 생각했기에 매우 열심히 읽어주었다.
그러다 힘든 어떤 날은 장난으로 "엄마 목에 피가 나올 것 같다"며
아이에게 말하곤 쉬기도 했다.
 
학습에 목표를 두었다면 책 읽어주기를 그렇게 오래하지 못했을 것이다. 
내 양 옆에 한 아이씩 끼고 누워 함께 책을 읽으며
같이 웃고, 같이 우는 그 시간이 좋았다.
그냥 그 시간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좋았다. 
 
우리 아이에게 읽어주었고, 
반 아이들과도 함께 읽었던 그림책들 위주로 정리해보았다. 
그림책이야 워낙 많지만 2010년 이후로 나온 책들을 주로 정리했다. 
 
독서는 아이도 엄마도 성장하게 한다. 
내가 좀 더 지식을 쌓은 부분이 있다면, 
그것은 아이를 키우며 책을 더 많이 읽었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. 
 
국내 작가 그림책 중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책들을 위주로 정리했다. 
저학년 때는 상상력이 매우 풍부할 때이므로 이런 그림책을 읽는 것이 좋다. 
또, 가정의 경계를 넘어 학교라는 더 큰 사회를 경험하는 시기이므로
사회성과 공감 능력을 키울 수 있는 책도 많은 도움이 된다. 
 

알사탕(출처: 예스24)

📚 초등 1~2학년 추천 그림책 20선 (국내 작가)

1. 괜찮아 – 최숙희
   자존감과 용기를 키워주는 따뜻한 메시지의 그림책
2. 알사탕 – 백희나
   특별한 사탕을 통해 소통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
3. 수박 수영장 – 안녕달
   무더운 여름날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쾌한 이야기
4. 문어 목욕탕 – 최민지
   혼자 목욕탕에 간 아이의 모험을 그린 재미있는 이야기
5. 코끼리 미용실 – 최민지
  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이야기
6. 마음먹기 – 자현 글, 차영경 그림
  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는 따뜻한 그림책
7. 이야기 가게 – 자현 글, 차영경 그림
  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가게에서의 흥미로운 경험을 담은 그림책
8. 야옹이 수영 교실 – 신현경 글, 노예지 그림
   수영을 배우는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도전과 성장을 그려낸 그림책
9. 벚꽃 수영장 – 신현경 글, 노예지 그림
   봄날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는 수영장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
10. 친구에게 들려주는 씩씩한 말 – 김종원 글, 나래 그림
    친구 관계에서 필요한 긍정적인 말들을 알려주는 책
11. 서로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말 – 김종원 글, 나래 그림
   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표현들을 소개하는 책
12. 못되게 구는 친구에게 어떻게 말하지? – 김정 글, 이주혜 그림
    어려운 친구 관계를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
13. 왜, 먼저 물어보지 않니? – 이현혜 글, 김주리 그림
    개인 공간과 경계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는 그림책
14. 혼자 학교 가는 날 – 한유진 글, 김고은 그림
    처음으로 혼자 학교에 가는 아이의 용기와 성장을 그린 책
15. 우당탕탕 김장 원정대 – 무돌 글
    김장하는 날의 소동을 통해 가족의 협동과 전통을 배울 수 있는 책
16. 부글부글 말 요리점 – 조시온 글, 유지우 그림
    말의 중요성과 표현의 다양성을 요리점 이야기로 풀어낸 책
17. 엄마의 고물상 – 현지영 글
    고물상에서 펼쳐지는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
18.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올 줄이야 – 최민지
   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키워주는 책
19. 벽 타는 아이 – 최민지
   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아이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
20. 나를 봐 – 최민지
   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

야옹이 수영 교실(출처: 예스24)